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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효과란 무엇일까요카테고리 없음 2020. 9. 23. 12:14728x90
사람의 강력한 의지를 통해 엄청난 업적을 이룩한 이야기를 다들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의지에 대한 이야기는 다양한 부야에서 전설처럼 들려오는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거창한 의지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도 일상생활에서 의지에 대한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다. 성공이라는 달콤한 결과를 얻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워 사람들은 살아간다. 다만, 그 계획을 실천하는 자신의 모습이 오랫동안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계획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의 문제는 실천하는 사람의 의지에 관련이 있는데, 의지가 약해지고 계획을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 작심삼일이라는 단어를 쓰곤 한다. 작심삼일은 마음먹은 일을 실천하는데, 그 실천이 무산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3일의 시간이라는 말로, 3일간 그 계획을 실천할 수 있다면 보다 길게 계획을 실천하는 모습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서두에 장황하게 말하고 있는 의지와 플라세보 효과에 무슨 상관관계가 있기에 필자는 이렇게 장황한 서두를 적었을까. 우선은 플라세보 효과의 의미부터 파악해보도록 하자. 플라세보 효과란 플라세보를 썼을 때 환자가 진짜 약으로 믿어 좋은 반응이 나타나는 일이라고 한국어 사전에 명시되어 있다. 규범 표기는 플라세보 효과라고 한다는데, 일반적으로 플라세보 효과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다시 말해, 가짜약인데도 불구하고 환자의 믿음에 의해 진짜 약과 비슷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플라세보 효과는 심리적인 작용이 실제로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한다고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재미있는 실험 이야기가 있다. 사형수와 그 가족들에게 동의를 얻어 진행된 실험으로, 실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미 사형집행이 확정된 사형수에게 암실에서 피를 한방물씩 빼내며, 사람이 죽을 정도의 피의 양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다고 고지하고 동의를 얻는다. 하지만, 실제로 실험에서 진행된 방식은 실제로 피를 뽑는 것이 아닌, 그냥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고 어두운 암실에서 그 소리를 실험자가 듣게 된다. 몸에서 실제로 피가 빠지는 것은 아니기에 인체에는 큰 해가 없지만, 사형수의 경우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는 자신의 몸에서 피가 빠져나간다고 굳게 믿게 된다. 이 사형수는 어떻게 되었을까. 실제로 실험에 참가한 사형수 중 사망자가 나왔다고 한다. 피가 빠져나간다고 굳게 믿은 사형수는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자신이 정말 죽는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플라세보 효과를 활용하는 것은 교육현장이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자신은 해낼 수 없을 것이라 믿음으로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반대로, 자신이 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학생은 결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객관적인 실력으로는 해결하지 못한 학생도, 해결한 학생도 실력이 비슷하다고 해도 말이다. 이같이 사람의 심리상태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의지는 믿음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 모른다.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굳은 믿음과 할 수 있다는 자기 스스로의 믿음, 그리고 부단한 노력으로 이어져 의지가 지속된다면 어렵게만 생각되었던 목표를 이루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크고 작은 벽들을 만날 수 있다. 이런 벽은 지쳐가는 사람에게 의지를 깎아내리는 역할을 하고, 결과적으로 포기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플라세보 효과와 같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며, 실제로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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